#4대강 공사에 대한 평가의 미묘한 변화가 느껴진다.
문재인 정권 당시 당장 보를 파괴하고 수문 다 개방할 것 같더니 가뭄과 장마라는 현실 앞에서는 그 말들이 쏙 들어갔다.
4대강 공사라도 해서 보를 만들고 거기에 물을 비축한 덕에 그나마 지금 버티고 있으며 그 동안 홍수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은 상식이지만 이념 탓에 상식마저 거부하는 자들은 이를 절대 인정 안한다.
그렇기에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회피이다.
가뭄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히 4대강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러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잘잘못 따지는 것은 적당하지 않으니 비 오기나 기원하자며 말을 돌린다.
참으로 비열하다.
나는 보수지만 김대중, 노무현의 초고속인터넷망 설치, 복지정책 확충, 권위주의 탈피 등을 당연히 높게 평가한다.
이처럼 이념을 떠나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자들 보면 그 인성 자체를 의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ps:90년대 중반인가 당시의 가뭄 앞에서 모 앵커는 제발 물을 아껴 쓰자며 클로징 멘트를 통해 절규를 했다. 4대강 공사 덕에 그나마 버틴다는걸 인정하는 것이 그토록 자존심 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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