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성서 구절이 있다.
어린 시절, 신앙은 없이 예배 끝나고 주는 잔치국수를 노리고 갔던 모 교회에서 이 말을 처음 들었다.
근데 여기서 '네 몸'이 lemon이 아니라 your body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은 무덥고 그래서 음식의 변질을 막아주는 lemon이 소중했기에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으리라는 착각 속에 근 50년을 살았다.
처음 이 말을 해주신 그 교회 목사님의 발음과 나의 청력 중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다만, 예수님의 그 성스러운 말씀을 어린 시절부터 식탐과 결부시켜 오해한 탓에 지금까지 혼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라도 제대로 이해했으니 하늘이 더 이상의 저주는 거두고 하루빨리 나를 현빈처럼 만들어 인기의 도가니탕에 빠뜨려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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