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485
심야 플러스 원
루이스 케인은 레지스탕스 시절의 친구였던 변호사 멜랑으로부터 오스트리아의 대부호 마간하르트를 리히텐슈타인까지 호송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간하르트는 경찰에게도 쫓기고, 사업
book.naver.com
심야 플러스 원
#개빈 라이얼 저
유럽 하드보일드의 진수.
이 책 보고 뻑가서 개빈 라이얼이 쓴 책을 더 구해보려 애썼지만 이 책 말고는 번역돼 나온 책이 없음.
2차대전 직후 프랑스를 배경으로 레지스탕스로 참전했던 주인공이 생계수단으로 백만장자를 특정지역까지 호위하는 업무를 떠맡으며 일어나는 이야기.
독일을 상대로 함께 싸웠던 레지스탕스들이 2차대전 종료 후 이해관계가 나뉘고 직업이 달라지면서 서로 간에 총을 겨누어야 하는 아이러니를 극적으로 묘사.
여기에 미국인 알코올중독자 총잡이가 등장하고 소설에는 빠지지 않는 사랑 역시 가미됨.
"당신의 전쟁을 내가 끝내줬어야 했는데"
젊은 시절에는 이 말이 왜 그리도 가슴 아프게 들리던지...
처음 읽으면 너무 건조하고 재미도 없을 수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맛을 느끼게 하는 책.
나는 열 번 이상 읽음.
'책, 문학, 글쓰기,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 내 사랑>: 하드보일드계의 함박스테이크 같은 작품 (0) | 2022.05.25 |
---|---|
<말타의 매>와 젤리를 곁들인 돼지구이의 맛 (0) | 2022.05.25 |
<갈리아 연대기>와 사장의 공로 나누기 (0) | 2022.05.25 |
직접인용, 간접인용,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무지 어려움 (0) | 2022.05.21 |
내가 가장 중시하는 글쓰기 원칙 (0) | 2022.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