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영업,동업,대기업,사용자

학력이 아주 낮은 자도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이유 (하늘은 공평하다?)

by 강명주 노무사 2020. 9. 15.

평균 이하의 #학벌을 가진 자도 일정 퍼센트는 꼭 뽑는다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스펙 등 능력은 당연히 뒤지지만 충성도가 끝내주기에 이런다고 했다.​

능력이 우수한 자는 갈 곳이 많기에 목숨 바쳐 충성하지 않는 반면,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리라 예상도 못한 자가 이런 호의를 받으면 시키지 않아도 최고의 로얄티를 보인다.​

별 어려움 없이 우수한 성적으로 판검사 된 자 중에 의외로 금방 사표를 쓰는 자가 많다는 말도 들린다.​

이들은 워낙 대단하다보니 판검사 임용에 대한 감동이 남다르지 않고 그렇기에 소속 조직에 대한 쓴소리도 서슴지 않다가 결국 밀려나는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충성도를 최고로 친다.​

스펙이 다소 뒤져도 충성심이 압도적이면 이 사람을 거의 항상 선택한다.​

박정희 말년의 2인자였던 차지철이 대표적인 예다.​

노무사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쓴 소리하는 노무사들 보면 대다수가 금방 시험에 붙은 자들이다.​

아주 어렵게 합격한 자들은 좋게 말하면 노무사에 대한 애정이 지나쳐서, 냉정히 말하면 본인이 워낙 힘들게 취득을 했기에 무조건 감싸고만 돈다.​

노무사 이외의 자격사에서도 이런 현상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상유지적인 발언을 많이 하는지 아니면 개선이나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그릇도 대충은 판단 가능하던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