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과 적합성에선 추천제가 짱이다.
특히나 추천하는 자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 추천하는 자를 무작정 쓰는 게 선발비용의 최소화 등을 통한 가성비 극대화를 가져온다.
하지만 추천제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필연적으로 공정성이 저하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아무리 처음엔 객관적이었던 자도 시간이 지나면 온정주의로 흐를 소지가 있고, 대다수 인간은 아예 객관성과는 거리가 멀기에 그렇다.
그래서 거의 모든 나라에선 국가고시(과거엔 과거제) 스타일의 시험이 인재 선발방식의 기본이다.
다소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공정함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다.
이로 인해, 태생적으로 시험엔 약하나 능력 있는 자의 사회진출 길은 상당히 제한되어 버린다.
늘 객관적인 자는 절대 존재할 수 없나?
시험에는 약하지만 능력 있는 자도 선발해내는 시험방식은 결코 창안될 수 없나?
면접관으로서 종종 일하며 항상 가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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