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야, 나야"
"아, 상철아(가명). 꼭두새벽부터 웬일이야?"
"노무사 1타 강사 알려줘"
"그건 왜?"
"나도 노무사 될 거야"
"너 미쳤어? 너 같은 부동산 재벌이 갑자기 노무사는 왜?"
"이젠 사회를 위해 나도 좋은 일 좀 해야지“
“웃기고 있네. 40년 지기인 나에게도 이젠 구라냐? 솔직히 말해. 돈이 썩어나는 네가 다 늙어서 무슨 바람이 분 거야?”
”유튜브 보니까 여자 노무사들이 무지 이쁘더라. 진짜 그러냐?“
“많이 만나본 건 아니지만 요즘 여자 합격자 비율 급상승하면서 미인들도 늘긴 늘었던데.... 그게 이유야?”
“응. 매일 만나는 술집애들도 지겹고 노무사 돼서 그런 미인 노무사들과 같이 일하면 무지 즐거울 것 같아. 노무사라고 하면 어째 좋은 일 하는 것 같아서 사회적 인식도 좋으니 일석이조겠지. 그냥 부동산 부자보다는 부동산 많은 노무사라고 하는 게 더 있어 보이잖아? 더 나아가 돌싱인 나를 좋게 보고 결혼하겠다는 여자 노무사 없으리란 법도 없으니”
#불알친구와의 통화.
이런 불순한 의도로 시험 본다는 걸 지지해야 할지 말려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노무사 라이센스로 창조 컨설팅 같은 불법을 저지르겠다는 것도 아니긴 한데 어째....
얼마 전 노동위에서 만난 상대편 노무사가 여자였는데 무지 이뻤다.
걸그룹 저리 가라 정도의 외모에 내 의뢰인조차 이 여자 노무사에게 침을 질질 흘렸다.
난 돌싱도 아니고 순수한 총각인데 왜 미인 노무사들에게 대시할 생각조차 안 해봤을까?
부동산 재벌이 아니라서?
망신이 무서워서?
어차피 더 망할 것도 없는 인생인데 뭘 그리 겁내니, 명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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