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노무사~~~ 요즘 무슨 재미로 살아?"
"음.... 밤에 산에 다녀와서 찬물 샤워할 때의 짜릿함이 최고 같아"
"산? 밤에 거긴 왜 가?"
"운동하러. 돌아올 때면 온몸이 땀 범벅이라 찬물 샤워가 정말 상쾌해"
"역시나 제정신이 아니구먼"
이 대화를 나눈 지인은 돈이 많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수백억이다.
박정희 시절 부친이 땅을 엄청 사들였는데 그게 다 가격이 폭등하여 이렇게 됐다.
재력이 많으니 주위에 항상 미인이 끊이질 않고 요즘도 여대생 세컨드랑 재미가 아주 좋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이런 사람이 내 마음을 이해한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겠지.
당신은 당신의 춤을 추슈.
나는 나의 춤을 출 테니.
당신이 부러워 미치겠지만 이 춤만을 허락하는 내 팔자를 어찌 이기겠소이까.
이 춤을 더 이상 참기 힘들어지면 저승으로의 여행을 서두를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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