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솔로가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것:
‘집에서’ ‘혼자’ 시간 보내는 방법을 찾기.
이걸 못 찾으면 자꾸 밖으로 쏘다니며 누군가를 만나려 하고 결국 돈은 돈대로 쓴 채, 마음만 상할 소지가 크다.
나이라도 젊다면 짝을 찾기 위해서라도 돌아다니는 게 좋지만 혼기 다 놓치고 결혼시장에서 퇴출까지 된 마당에 이러는 건 마이너스로만 작용한다.
간혹 이런 호구들을 노리는 전문 작업꾼(?)들도 분명히 있기에 여차하다간 큰 낭패에 빠질 수도 있다.
통상, 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가족이 있는 상대들은 시간이 되면 귀가하며 이들을 보내고 혼자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올 때의 적막감과 외로움은 사람만 피폐하게 만든다.
처음엔 힘들지라도 종교, 공부, 취미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혼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걸 찾고 여기 집중할 때, 오히려 내적 충만감 덕에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그 정도 시간이 지나서도 짝을 못 찾았다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솔로로서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데 집중하는 게 남은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가치 있게 만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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