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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결혼,불륜,동성애)

이재명 찍은 내 카드로 윤석열 당선 축하잔치 벌인 여친

by 강명주 노무사 2022. 6. 1.

여친에게 내 #신용카드 하나를 주고 필요할 때 쓰라고 한 상태다. 지난 5월 중순, 이 카드로 여친이 약 20만 원을 결제했다. 같이 성당 다니는 분들에게 식사 한 번 대접했다기에 잘했다고 했다. 사람인 이상 얻어먹지만 말고 쏘기도 해야 한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여친과 같이 나오다 이 성당 사람들을 만났다. 나랑 초면인데 근로자 위해 좋은 일 하는 미남이라며 칭찬을 많이 해준다. 여친이 식사 자리에서 내 카드 이야기를 한 모양이다.

웃으며 지하철역으로 가려는데 이 중 한 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노무사님도 축하해 주신 게 참 좋았다고 한다. 자세히 물어보니 그냥 식사 자리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성당 사람들이 그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였단다.

여친이 윤석열 후보 찍은 건 얼마든지 본인 자유지만 왜 그 당선 축하잔치의 비용을 이재명을 찍은 남친의 카드로 결제하는가? 이건 신의칙에 심히 반하는 행동 아닌가?

어느새 여친은 도주한 상태라 아침에는 따져 묻질 못했다. 전화를 해도 받질 않는다.

기묘사화에 버금가는 피의 향연이 오늘 저녁 우리 집에서 벌어질 것이다.

이근안 같은 자세로 문초를 할 생각을 하니 은근히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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