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육개장이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국물이 생각나서 해보았다.
친구들이 무척이나 잘 먹는다.
음식점보다 맛나다고 한다.
근데 실은 인스턴트다.
#비비고에서 나온 육개장이다.
이걸 사다가 그냥 먹지 말고 물 좀 더 붓고 대파랑 콩나물을 넣어 끓인 뒤, 마지막에 날계란을 섞으면 한층 맛있어 진다.
인스턴트임을 안 밝히고 직접 만든 양 생색을 내며 주니 정말 둘도 없는 친구란다.
왜 친구들이 내가 사기로 잡혀 들어갈까 봐 항상 걱정하는지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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