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산에 다녀왔다.
컴퓨터가 맛이 가서 as를 받으러 간 것이다.
결과적으로 메인보드가 고장이라 교체를 받았는데 10여 년 전 나와 유사해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용산에서 조립과 as를 담당했지만 직장인이라는 위치보다는 준백수로서 담뱃값이나 벌자는 생각이 컸다.
당시에도 인터넷 탓에 용산 상권은 나날이 죽어 갔고 여기서마저 밀려나면 이제 뭘 해서 먹고 사나 걱정이 많았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지금의 업(노무사)으로 인생행로를 바꾸려 노력을 할까?
근데 노무사가 되었기에 이런 말 할 수 있는 것이지 못 되었다면 나는 100프로 망해서 사라졌을 것이다.
베짱이보다도 게으른 내가 하고픈 말 다 하면서도 안 굶어죽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노무사란 직업에 나는 만족한다
당시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열정을 다시 불러올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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