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수로 성추행을 저질렀는데 유죄판결이 나왔어요. 이제 저는 회사에서 어찌 될까요?"
"실수요? 실수라면 무죄가 나왔을 텐데요?"
"가슴이 너무 이뻐 보여서 저도 모르게 만졌기에 실수라고 한 겁니다"
"그게 어떻게 실수인가요? 거의 모든 남자들은 그런 욕구 생겨도 잘 참아요. 그걸 못 참는 것 자체가 고의지 어떻게 실수인가요?“
아까 낮에 모 #성범죄자와의 대화.
회사에서도 불이익을 받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던데 나는 이 사람의 태도가 영 마음에 안 들었다.
본인의 의지로 만져놓고 왜 그걸 실수라고 하는 건지.
이런 경우, 노동력에 대한 평가절하, 동료들의 애사심 감소 등을 불러오기에 당근 해고사유이지만 그닥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다른 핑계를 대고 상담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실수라며 쉴드 치는 자들은 그 누구보다도 재범의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실무에서 자주 경험한다.
이런 자가 나만 역겨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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