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이 있으면 밥을 못 먹는 체질이었다.
밥도 거르며 신경 쓴 만큼 원하는 결과가 꼭 있으리라는 기복신앙적인 심리도 작용한 듯하다.
언제부터인가 그냥 밥을 먹게 되었다.
이 일 제대로 안 된다고 당장 죽는 거 아니고 또 다른 일 하면 되는데 괜히 끼니 놓치다가 건강 상하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 탓일 것이다.
나이 들면서 적당히 스스로에게 유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이런 변화가 나태나 방종으로 흐르지나 않을까 걱정도 크다.
중용의 길은 이래서 더욱 험난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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