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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자살,구타,안경

날 함부로 건드린 자의 최후

by 강명주 노무사 2021. 4. 18.

"근데 강 노무사, 당신 이제라도 애 낳으면 그 애 결혼 할 때까지 살 수 있겠어?"​
"나도 모르지. 당신들은 애들 다 커서 미국까지 보냈으니 좋겠어?"​
"뭐, 그 정도는 인생의 기본이지"​
"그 애들은 미국에 있으니 우리나라에선 지금 맞기 힘든 코로나 백신도 쉽게 맞겠네?"​
"뭐, 아무래도 미국이 초강대국이니"​
"근데 당신들 학생 때는 다들 노동자농민이 주인 되는 세상 만들자고 데모하지 않았나? 요즘 우리나라에선 노동자농민의 애들도 다들 미국 가고 그래?"​
"어째, 말 속에 뼈가 있네"​
"응. 당신도 뼈 있는 말하기에 나도 했어. 왜 안 돼?"​
“....”​

어떤 단톡방에서의 대화.​

해고자의 기업별 노조 가입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법개정을 이 톡방 사람들이 비판하기에 조목조목 반박했더니 다들 꼬리를 내렸다.​

이게 지난주인데 앙금이 남았는지 오늘 갑자기 전술한 톡을 보내왔다.​

내 미혼의 원인을 알면서도 복수를 위해 이러는 게 뻔해 보이기에 대놓고 공격했다.​

내 순한 얼굴을 보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종종 있는데 내가 누구보다 잘하는 건 바로 진흙탕 싸움이다.​

전과 19범도 학을 떼게 한 나인데.​

아이 포 아이, 티쓰 포 티쓰.​

선빵을 절대 날리진 말되 일단 누가 날리면 100배 이상 갚아주는 게 예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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