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식(악마,가족일반)

그날 그를 죽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강명주 노무사 2023. 3. 13. 05:58

마음껏 칼로 쑤시거나 목을 조르거나 구타하여 죽여 버렸다면 정말 기뻤을 거야.

그랬다면 지금 느끼는 이 분한 #감정을 다소라도 덜 느낄 텐데.

하지만 현재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것이고 사회 나와도 살인자 소리만 들을 테니 쓰레기 처리한 거 치곤 너무 희생이 큰가.

택시 바로 잡아타고 죽이려 가려다 택시문 여는 순간 마음을 바꿔 가까운 술집으로 고고싱 한 후, 어떻게든 만취하여 울분을 삭였던 그때의 선택이 잘 한 건지 못 한 건지 진짜 모르겠다.

죽을 때까지 날 괴롭힐 이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