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시험 어려워지자 또 출현하는 여우와 신포도
며칠 전, 당장 내년부터 #노무사 1차 시험 과목당 문항수가 40개로 늘어난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다.
이로 인해 과거처럼 대충 공부해선 1차도 힘들 거란 예상이 당연히 나오고 있는데 동시에 여우와 신포도 류의 반응도 스물스물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노무사 시험의 인풋 대비 아웃풋이 별로가 될 거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과거 로스쿨 도입 시나 노동법원 이야기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노동법은 시시각각 바뀜과 동시에 인사관리적 지식도 있어야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기에 노무사는 굳건했고 시험 난이도가 높아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노무사의 가성비가 별로가 될 거라는 건 노무사 시험 못 붙은 무능력자들의 구라에 불과하다.
당장 나 같은 게으름뱅이(한 달에 10시간도 일 안 하는 자)조차 대기업 직원 전혀 안 부럽게 돈 잘 벌고 있고, 대기업 직원처럼 일하는 동기 노무사들 보면 기본이 다들 억대 수입이다.
포털 사이트를 가 보라.
노동 관련 뉴스가 별로 없던 10여 년 전과 달리 지금은 매일 쏟아져 나오며 이들 대다수가 노무사 업역이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내 판단엔 시험이 어려워져도 노무사 시험의 가성비는 여전히 좋다.
하지만 정 당신의 성에 안 찬다면 누구도 안 말리니 다른 시험이나 분야로 진출하면 된다.
이건 용기가 없어 못 하면서 계속 징징거려봐야 남는 건 무능력자란 비웃음에 직면한 슬픈 자화상뿐.
내 주위를 봐도 다른 데 신경 안 쓰고 하루라도 빨리 붙은 자들은 지금 다들 꿀 빨고 있다.
개업할 용기 없어서 꾸역꾸역 기존 직장 지키고 있는 자조차 다른 직원들 다들 희망퇴직으로 나갈 때도 사내노무사 필요하다며 회사에서 안 건드린 덕에 장기근속 중이다.
전술한 로스쿨 도입, 노동법원 이런 거 운운하며 노무사 시험 포기하거나 진입 안 할 명분만 찾던 놈들은 전부 제대로 인생 안 풀려서 이젠 연락도 안 된다.
차라리 여우와 신포도 류의 자세 없이 소신껏 시험 그만두고 뜻하는 분야로 진출한 자들 중엔 잘나가는 자들도 많다.
누구도 당신에게 노무사 시험을 강요하지 않았다.
하기 싫으면 당장 때려쳐라(때려치워라).
단, 여우와 신포도 류의 자기변명을 고집하며 그만둔다면 그 어떤 분야로 가도 조금만 어려워지면 또 그 자세가 나올 거라는 데 내 전 재산을 걸 수 있다.
인생을 물로 보지 마라.
그 어떤 일이라도 성공한 자들의 웃음 뒤엔 그동안 뿌리를 내리기 위해 흘렸던 피눈물이 감춰져 있다.
ps: 시험 난이도 올라가면 오히려 노무사는 더더욱 각광받을 거라 나는 장담할 수 있다. 과거에도 영어가 토익 등으로 대체되고 과목이 추가되는 노무사 시험 변화가 있었는데 그 이후 합격자들은 확연히 그 이전보다 우수했고 이들로 인해 많은 업역의 추가와 사회적 인식의 향상이 이뤄진 걸 생각하니 이 같은 결론이 절로 도출된다. 고로 이 우수 합격생들로 인해 추가된 열매를 향유하고 싶다면 어서 시험 봐서 어서 붙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