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캣맘과 매독 걸리고도 헌혈하겠다는 자들의 공통점

강명주 노무사 2023. 2. 22. 16:11

아까 출근길에 두 여자가 싸우는 걸 봤다.

한 명은 들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속칭 #캣맘이었고 다른 한 명은 이로 인해 장사에 피해를 입는다는 가게주인이었다.

캣맘들 보면 드는 가장 큰 의문은 이거다.

그렇게 고양이가 불쌍하고 좋으면 데려가서 키우지 왜 그러진 않으면서 자꾸 밥을 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걸까?

다수의 선진국들이 괜히 들고양이에게 밥 주는 걸 법으로 금하는 게 아닐 텐데....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진 매독이 재발 가능하다는 건 대다수가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치료를 잘 받고 수치가 뚝 떨어져도 10프로 정도는 재발하는 게 보통이고 그렇기에 매독이 걸리고 나면 주기적으로 계속 병원 다니면서 재발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헌혈에 있어 이 재발 가능성을 고려하면 당근 안 하는 게 가장 좋다.

헌혈 받은 피는 별도로 또 검사한다지만 혹시 모를 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스스로 조심하는 게 최선이기에 그렇다. ​ ​ ​ ​ ​ ​ ​

그럼에도 매독 걸린 적 있으면서 꾸역꾸역 헌혈하겠다는 자들이 꼭 있다.

전술한 맘충이나 이들 모두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공익은 전혀 고려치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선의에서 하는 행동도 얼마든지 사회나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꼭 알려줘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