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현실,주의점,자기개발
새해 꼭 이루고픈 소망(자책금지하고 노지심처럼 살기)
강명주 노무사
2022. 12. 28. 21:45
새해 가장 이루고픈 #소망:
- 법적인 솔로지만 술·담배는 물론이고 그 흔한 유흥주점도 거부할 정도니 도덕적으로 크게 비난 받을 짓 할 리 없다.
- 법적으로도 전과나 기소유예 전혀 없다.
- 타인의 가슴에 못 박을 짓이나 말은 10년 넘게 피하고 있다. 아무리 상대가 악당이라도.
- 남녀노소 구분 없이 늘 존댓말만 쓴다.
- 큰돈 준다는 유혹에도 특히 내 노무사 업에서 절대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 성인이 된 이후로 중병에 걸렸을 때 빼고는 약속을 어긴 적인 단 한 번도 없다.
- 상당한 수입에도 열심히 절약하여 늘 미래에 대비 중이다.
- 상황이 안 좋은 지인에 대한 배려 등 써야할 땐 꼭 쓴다.
- 하늘이 무너져도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건강을 유지 중이다.
이런 삶을 사면서도 왜 이리 자책을 많이 할까?
새해엔 이 악습을 꼭 타파하고 싶다.
내 성에 100프로 차는 삶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어디 내놔도 크게 꿀리지 않는 삶 아닌가?
초고도근시나 구순구개열(언청이)은 내 탓 아니니 이걸 이유로 자책한다면 이거야말로 비난받을 짓일 테고.
결혼 못 하고 혼자 사는 것도 내 유전병(구순구개열) 탓이니 이것 역시 자책의 대상 아니고.
자책 한다고 나아질 것도 없는데 그냥 무조건 수호지의 노지심처럼 배포 크게 굴며 늘 웃으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
노화 탓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비문증이나 치아약화를 이유로도 자책하는 날 보니 나 자신조차 짜증이 나서 천불이 나는데 주변 사람들은 오죽할까.
또 자책하면 성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