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병원·약국이야기)
의사도 사람인가 보네(feat: 망막 전문의)
강명주 노무사
2022. 12. 13. 06:01
종종 가는 동네 안과의 원장님이 알고 보니 망막 전문의이다.
안과 역시도 세부 전공이 각막, 망막, 녹내장, 소아사시 등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공부할 게 너무 많기에 전문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망막 전문의는 보통은 대학병원에서나 만날 수 있고 난 특히 망막을 주의하며 살아야 하기에 망막 전문의께 진료를 받게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원장님께선 다소 민망해하셨지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다.
늘 나를 환자분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이날따라 선생님이란 호칭을 쓰신다.
망막 전문의라는 점을 언급한 덕일까?
의사도 사람인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