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언청이,자기혐오,포기

교도소 다녀온 인간들의 최고의 개소리를 따라하는 나

강명주 노무사 2022. 12. 12. 20:12
교도소 다녀온 인간들이 하는 최고의 개소리: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적응하면 버틸만 하다는 말.
이게 사실이라면 어떻게든 교도소 안 가거나 보석 등을 통해 빠져나오려고 변호사에게 기십 억 마구 쓰는 인간들은 다들 헛짓거리하는 거냐?
2~3명 들어가면 꽉 차는 방에 7~8명 이상이 들어가 푸세식 변기에서 설거지도 해야 하고 냉난방 역시 거의 안 되는 게 수형생활의 실상인데 이게 진짜 견딜만 할까?
일단 본인들은 실제로 경험했기에 하는 말이겠지만 교도소 전혀 안 가봤고 절대 안 가려 무지 조심하며 사는 대다수 사람들에겐 조금도 공감이 가지 않는 말에 불과할 것 같다.
그런데 나 또한 이런 바보 같은 반사회적 발언을 일삼고 살았나 보다.
구순구개열과 초고도근시를 지닌 채 많은 구타에 시달렸어도 객관적으로는 어느 선 이상 올라와서인지 별 게 아니란 스탠스를 암암리에 취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를 대단하다고 보는 자들은 현실에선 거의 없다.
차라리 이 위치까지 안 오고 적당히 포기하며 살았다며 성격은 그나마 이 지경은 아닐 텐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지 성격마저 개판이 되고 나니 나로 인한 위화감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캐치하고 매우 멀리한다.
그렇다면, 이런 핸디캡을 가졌기에 난 인성도 비비꼬였으니 감안하고 상대하라고 대놓고 말한다면 그건 이해해줄까?
실제로 그래 본 적 있는데 날 성격파탄자 취급한며 더더욱 배척할 뿐이었다.
교도소 갔다 왔다고 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상은 안 좋게 본다.
범죄를 저지른 과거와 교도소에서 왜곡되었을 가치관을 좋게 보는 자는 있을 리 만무하다.
구순구개열과 초고도근시 그리고 구타의 경험도 마찬가지 같은데....
이런 걸 지닌 자를 우호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긴 할까?
늘 혼자 무인도에서 사는 것 같은 이 더러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