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사(전문가),업무관련스킬

외부 전문가인 날 이용해 파벌싸움하려는 자들과 주의점

강명주 노무사 2022. 12. 7. 15:47

드물지만 #파벌싸움에 외부인인 나를 이용해 먹으려는 작자들이 있다.

외부인인 내 의견서 등을 이용하여 반대파의 판단이 틀렸다는 주장을 펴면서 어떻게든 자신들 파벌의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것이다.

노무사 초창기엔 이런 자들의 존재 자체를 인식 못 했기에 의견서 내용에 대한 별다른 타당성 없는 수정 요구를 받으면 그저 의아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젠 이런 요구의 99프로는 누군가를 저격할 용도라는 걸 아주 잘 알 정도의 짬밥은 쌓였다.

한때는 어느 파벌이 이길 지 그리고 누구에게 붙는 게 나에게 유리할 지를 솔직히 고민하곤 했다.

이젠 그러지 않는다.

영원히 승리만 하는 파벌은 없고 돈 몇 푼에 이리저리 이익만 좇다 보면 결국 남는 건 낮아진 평가와 소인배 같은 분위기뿐이라는 걸 절감했기에 그렇다.

 

요즘은 내 판단에 아니라고 생각되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수정하지 않는다.

아무리 당근과 채찍을 휘둘러도 이 원칙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말만 한다.

이게 장기적으로도 나에게 가장 유리했다.

저 양반은 원리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일단 받게 되면 단기적으로 그 회사에서는 내 수입이 줄지 모르나 시장 전체 차원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 ​ ​ ​

삼국지나 초한지에 나오는 간신들은 현대에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스스로를 규율하고 무엇이 옳은지도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내가 바로 이 간신의 전형이란 소리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