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업무,강의,소회 등)
꼼수를 알려주고 나니 사장들의 반응은 뜨겁지만 내 기분은....
강명주 노무사
2022. 8. 27. 11:20
4시간 강의를 하고 나니 #삭신이 쑤신다.
9시부터 1시까지 했는데 점심시간과 겹쳐서 걱정이 컸다.
하지만 내용이 괜찮은지 한 명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관련 질문받다 보니 2시가 다 돼서야 나올 수 있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하는 사용자의 대책들>
오늘 강의의 주제였는데 마음이 좀 불편하다.
절친한 다른 노무사와 근 1년을 토론하며 개발한 방법들인데 좋게 말하면 법 개정에 대응하는 합법적인 방법들이고 나쁘게 말하면 꼼수들이다.
가급적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소개해 준 사람이 간곡히 요청하고 강의료가 상당했기에 눈 딱 감고 알려줬다.
명함을 달라는 사장들이 아주 많았고 오늘 당장 술이나 식사를 같이 하자는 사람도 있었다.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 싶으면 시장은 항상 이런 반응을 보인다.
이런 게 인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