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념

진보·보수를 떠나서 자유로운 토론이 제한되는 한, 우리나라 발전은 요원하다

강명주 노무사 2022. 7. 15. 00:45

멋진 인물로만 알려진 미국의 #케네디 전 대통령은 약점도 많았다고 한다.

일단 그 할아버지가 금주령 시대에 마피아와 손 잡고 밀주사업을 해서 가문을 일으켰다는 설이 유력하다.

케네디 자신도 집안 백으로 하바드에 들어 갔으며 하도 매춘부들과의 관계가 복잡해서 더 이상 성병에 걸려오면 가만 있지 않겠다며 아내인 재클린이 시어머니에게 항의했다는 설도 있다.

미국이 러시아나 중국과의 관계에서 항상 우위를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가 이런 자신들의 치부에 대한 논의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오버일까.

군사정부 시절에는 박정희, 이승만 등의 과오에는 입도 뻥긋 못하게 하더니 진보가 자리를 잡고 나자 김대중, 노무현, 광우병사태, 광주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마찬가지 태도를 보였고 다시금 보수가 정권을 잡자 반대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진보, 보수를 떠나서 역사적 사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지금처럼 제한되는 한, 우리나라 발전은 요원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