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정력,성병,스폰,성욕)

성매매에서도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적발확률

강명주 노무사 2022. 6. 24. 03:14

#성매매에서도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적발확률;​

(이 글은 성매매를 옹호 내지는 조장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성매매에서도 빈부격차에 의해 불합리한 결과, 대표적으로 적발확률 등에서의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걸 알리려 쓴다. 그리고 가격 등은 타인들에게서 들은 것을 참고하였다) ​ ​

1. 가난한 자의 성매매​

돈이 없으니 스폰 등은 꿈도 못 꾸고 업소를 주로 간다. 그것도 비싼 룸싸롱은 언감생심이고 저렴한 사창가를 이용한다. 하지만 요즘은 사창가가 거의 다 사라졌기에 오피나 키스방을 애용하는 듯하다. 오피는 통상 20만 원 전후가 들며 키방은 10만원 안짝이나 성매매까지 하려면 팁을 더 줘야하는 게 보통이다. 돈 좀 있으면 노래방에서 보도방 여자를 부른 뒤, 밖에서 개인적으로 만나 성매매를 하기도 하나 모텔비, 식사비(의무는 아니지만 여자가 사달라고 하면 안 사주기 그렇단다), 성매매 대가를 다 합치면 30 이상은 깨진다.​

2. 부자의 성매매​

남이 건드린 여자 싫다며 업소는 잘 안 간다. 가더라도 최고급 룸싸롱을 즐겨 찾는다. 이러다 보면 괜찮은 여자를 만나게 되며 이때 경우의 수는 다음처럼 나뉜다.​

A) 세컨드​

아파트와 차 사주고 아예 세컨드로 삼는다. 생활비도 줘야 하기에 돈이 꽤나 들지만 소유욕 강한 자들에겐 이 방법이 딱이다. 다만 이렇게 들어앉힌 여자가 외로움을 못 이기고 놈팽이랑 바람을 피우기도 하며 이로 인한 칼부림도 흔하다고 들었다. 일산 신도시가 한때는 이런 여자들이 드글거렸다는 풍문이 있다. ​ ​ ​ ​ ​ ​ ​

B) 스폰​

가족과 함께 사는 여대생이나 젊은 여직원이 주타겟이다. 사생활의 자유는 허락한 상태에서 월 6회 만남처럼 일정한 조건하에 주기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것이다. 페이는 일시불로 다달이 줄 수도 있고 건바이건으로 주기도 한다. 들리는 말로는 월 3~4백 이상은 줘야 여자들이 응한단다(밥값과 숙박비는 당근 남자 부담). ​

C) 연인과 매춘 사이​

애매한 관계다. 카톡 등을 통해 자주 연락하는 걸 보면 애인 같지만 엄연히 성매매에 대한 대가는 지급된다는 점에서 매춘의 성격도 부인 못 한다. 성매매 여성이 대단히 자유분방할 때 주로 이런 형태의 만남이 이뤄진다. 여기 속하는 여자들은 단순히 돈에만 연연하지 않기에 비위도 잘 맞춰줘야 한다는 게 중요하며 어느 날 갑자기 잠수를 타버리더라도 팔자려니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가 미치도록 애달게 만드는 데서 이 범주의 여자들은 최고의 쾌락을 느끼기 매저키스트 성향의 남자들에게 추천한다.​

3. 적발확률​

상식적으로 봐도 가난한 자의 성매매가 월등히 걸릴 확률이 높다.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매매춘이기에 전술한 부자의 성매매는 특정인이 대상이라 볼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아예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며 이 점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그런 성매매가 존재한다는 걸 알아내기 힘들기에 99.999프로는 처벌 안 된다.

업소를 경찰들이 급습하여 성관계 현장을 적발하거나 장부를 통해 잡아내는 게 요즘 성매매 수사의 대부분이다. 그런데 비싼 룸싸롱은 힘 있는 자들이 고객이라 그런지 잘도 이 수사에서 빠져나간다고 한다. 결국 오피나 키방, 싸구려 룸싸롱이 주된 대상이 되고 빈자들이 주 고객이기에 처벌받는 자 대부분은 가난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4. 성매매의 합법성과 성매매처벌법 개정의 필요성​

다 큰 어른 간 자유로운 합의에 의한 성매매는 처벌하면 안 된다는 게 내 소신이다. 적지 않는 나라들이 공창제를 인정하는 취지도 이와 유사할 것이다. 그래도 정 성매매를 처벌하고 싶다면 성매매처벌법의 개정이 필수라고 본다. 전술한 대로 현재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성을 파는 행위만 처벌이 된다. 이는 같은 성매매를 했음에도 부자들에게만 터무니없이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전술한 내용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불특정인이란 단어를 삭제하여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매춘도 처벌하도록 법을 바꿔야 공정하지 않을까.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