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비자,외국인,병역
외국어 좀 하는 걸 큰 유세로 여기는 검은 머리 외국인들
강명주 노무사
2022. 6. 19. 01:46
아침 일찍 방문한 근처 #공원.
한켠이 무지 시끄럽다.
자연스레 그쪽으로 가보니 젊은이 여럿이 모여서 큰 소리로 떠들고 있는데 외국어다.
외모는 한국인이지만 영어, 스페인어, 일어를 섞어서 쓴다.
어려서 조기유학 간 검은 머리 외국인이 아닐까 추측되었다.
술까지 마셔대며 이러던데 지나가던 어떤 어르신이 한마디 했다.
공공장소니 좀 조용히 하라고.
갑자기 이 말에 성질을 내더니 어르신을 둘러싸고 집단 항의를 한다.
옆에 있던 동네 주민들이 그러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안하무인이다.
누군가가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온다.
사람들이 본대로 이야기하자 경찰조차 이 친구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한다.
이들은 분명히 어르신에게 욕도 했기에 모욕죄 성립이 가능하나 그냥 보내 주라고 이 분은 말한다.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경찰이 경고하며 보내주자 서둘러 도망갔다.
머리 검은 외국인들 중 외국어 좀 하는 걸 큰 유세로 여기고 이러는 놈들을 종종 본다.
잠깐 외국 가서 산 것도 이정도인데 본토박이 놈들은 오죽할까.
제국주의의 그림자는 영원히 지구에서 안 사라지나.
여튼 신미양요, 병인양요에서의 승전보는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