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사용자와 근로자 중 누구의 편이냐고 묻는 사람들

#사용자와 근로자 중 누구의 편이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특히 행정사 합격 후 내가 노무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주로 이런 질문을 한다.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의 편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답을 들은 사람들 대다수는 자신들의 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실망한 기색을 보이곤 한다.

영업을 위해서라면 박쥐처럼 이 편, 저 편 잘 붙어 다녀야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

편을 나누는 사람들과 세상이 참 우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