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대한 저평가와 한민족의 썩어빠진 적폐

#트럼프에 대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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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상당한 한국인, 특히 김정은을 비롯한 남북한 정치인 다수는 과거에 wwf에서 쇼를 하고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개그맨처럼 "너는 탈락이야~~~"를 반복하던 트럼프의 모습만을 기억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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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후광만으로 그가 성공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부동산 재벌인 오늘의 그를 만든 원인 중에는 뉴욕의 부동산 관련 모든 법을 밤을 새워 깡그리 숙지할 정도의 노력과 그토록 부자면서도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 철저한 자기관리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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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트럼프가 가장 낮은 레벨의 로스쿨이라도 나와서 형식적으로나마 변호사 자격증을 가졌다면 지금 같은 저평가를 한민족으로부터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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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학벌 등으로 사람의 능력과 됨됨이를 함부로 평가하는 한민족의 썩어빠진 적폐를 나는 트럼프에 대한 저평가에서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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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당선됐던 선거 직전에 우리나라의 모 유력 언론사 사람은 대놓고 트럼프를 개무시하며 절대 당선 안 될 거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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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트럼프가 재선엔 실패했고 가족 등 개인 문제로 말이 많지만 이 정도로 평가절하될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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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우리 민족 스스로 만든 프레임에 맞춰서 함부로 평가하다가 병자호란, 한일합방 등을 당했으면서도 왜 아직도 다수의 한국인은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