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결혼,불륜,동성애)
여자마음을 너무 잘 읽는 바람둥이가 나에게 해준 조언
강명주 노무사
2022. 5. 12. 00:19
"아까 조수석의 아가씨는 누구야?"
"새 여친"
"그새 또 바뀌었어?"
"뭐 어쩌다 보니"
"재주도 참 좋아"
"강 노무사, 당신이 가장 자신 있는 건 뭐야?"
"갑자기 그건 왜?"
"그냥 답해 봐"
"직장생활이랑 누명 썼을 때 벗어나는 법에 대한 강의는 최고라고 감히 자부해"
"당신에게 그런 달란트를 신이 준 것처럼 나에겐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주셨고 그 덕에 원하는 #여친을 늘 사귀나 봐"
나랑 동년배인데 여자를 무진장 잘 후리는 놈과의 대화.
하고 부럽기에 절대 경칭은 써주고 싶지 않다.
여자의 마음을 잘 안다고 이토록 자부할 정도인데 외모, 경제력 등에서 별다르게 잘난 게 없으면서도 연애사업은 항상 번창하는 걸 보면 진짜인가 보다.
왜 신은 나에겐 이런 능력을 안 주신 걸까?
저녁을 사달라기에 돼지부속집에 데려가자 인상을 쓰더니 차단한 여자가 마지막에 그랬다.
난 반사회적 인물 같다고.
그렇다면 모든 돼지부속집 사장님들도 반사회적일까?
이런 궤변이나 펴고 있으니 더욱 여자가 없는 거겠지.
연애도 타고난 능력이 있어야 하나.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