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업무,강의,소회 등)

난 자문사 전화가 왜 이리 귀찮을까

강명주 노무사 2022. 5. 11. 01:20

"강 노무사, 변 사장이랑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전혀"​

"변 사장은 강 노무사가 자길 싫어하는 것 같다던데"​

"뭔 소리야? 아무 일 없었는데"​

"그럼 왜 자문계약 거절했어?"​

"아~~~ 그건 내가 일이 많아서...."​

"그냥 잠깐 답변만 해주는 게 그리 힘들어?"​

"그래도 돈 받고 답하는 거면 이래저래 부담감 커. 게다가 임금테이블 만들고 4대보험까지 관리하다 보면...."​

"대다수 노무사들은 자문사 통해서 고정수입 확보하지 않나?"​

"보통 그렇지"​

"당신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자문사 안 만들어?"​

"너무 구찮아"​

#자문사는 왜 이리 귀찮을까.​

일거리 많은 것도 분명 사실이긴 하나 자문사 전화는 건 진짜 고역이다.​

특히 4대 보험 관리하다 보면 모든 사회보험이 사라져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난 왜 이 모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