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끼린 괜찮다고 하지만 너무 심한 #비속어는 솔직히 귀에 거슬리기 마련이다.
동창회 별로 그 빈도를 생각해 보니 초등, 중딩, 고딩 동창회는 비슷하다.
하지만 대딩은 확실히 빈도가 낮다.
내가 나온 고대만 이런지는 몰라도 초딩, 중딩, 고딩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그 이유를 가만 생각해 보면 대단히 민감한 이야기지만 직업 같다.
초, 중, 고딩 동창회는 우정이 주라서 속된 말로 개나 소나 나오지만, 대딩 동창회는 자기 자랑의 성격이 짙기에 직업 좋은 자들이 주로 나온다는 게 원인 아닐까.
근데 직업이 좋아서 비속어를 적게 쓰는 건지, 비속어를 적게 쓰기에 좋은 직업을 얻은 건지는 늘 의문이다.
비속어 절대 안 쓰고 점잔 빼지만 조금이라도 레벨이 떨어지는 동창은 바로 외면해버리는 대학 동창회의 차가움을 나만 느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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